씨나 룩이나 둘 다 보는것을 의미한다. 시각을 사용해 주변을 인지 한다는 뜻의 "본다"이다. 사전적인 해석은 씨나 룩이나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역시 영어권자에게는 "억수로" 큰 차이가 있다. 이런때는 순수한 표준말 "많이" "아주" "크게"라는 말보다 사투리 "억수로"가 제격이다. 정말 정말 큰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별 차이를 두지 않고 가리키는듯 하다.
씨는 우리말의 "보여진다" "보인다"에 가까운 말이다. 룩은 "보다" "본다"에 가까운 말이다. "무엇이 보이느냐?" 는 "What do you see?" "좀 더 봐야겠다"는 "I need to take a closer look"이 되겠다. 씨는 피동적인 반면 룩은 능동적이다. 오잉? 그대는 역시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겠다. 영어는 씸플한듯 하면서도 컴플리케이트하다. (왜 씸플은 두음절인데, 컴플리케이트는 여섯음절일까, 역시 난해, hard to understand, 하다.) (물구나무 서기가 힘든다는게 아니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씨는 보는사람이 크게 노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야에 들어옴을 뜻한다. 룩은 보는사람이 보려고 노력하였기에 시야에 잡혔음을 뜻한다. 씨와 룩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다. 제대로 활용하기 까지는 오랜 쪽 당함이 있어야 한다, 일단은 둘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고 시작하자. 혼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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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통역사/ 미국변호사 임종범 (James Yim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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