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many stories are you using?" 오잉? 먼소리여 하는 생각이 든다. 얼핏 들으면 당신은 몇개의 층을 사용하십니까? 로 들린다. 하지만, 영어권자에게는 정말 접수가 안되는 말씀이다. 영어 단어를 직역하듯 나열해서 사용할때 생길 수 있는 문제이다. 플로어나 스토리나 우리말 에서는 층의 개념을 갗는다. 그러니까, "당신은 몇층을 사용하십니까"라는 질문시 플로어도 되고 스토리도 될듯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될듯하다"라는 대목이다. 그럴듯 하다는 이야기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각설하고, 플로어는 한층 한층을 수평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다. 그에 반해 스토리는 한층 한층을 수직으로 나타내는 개념이다. 오잉? 하고 그대는 위의 설명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질 수 있겠다. 영어라는게 그렇다. 굉장히 평이한듯 하면서도 때로는 심오하다. 층이라는 용어에 수평, 수직의 개념이 적용된다니. 이세계를 벗어난듯 심오하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몇층을 사용하는냐는 질문에는 "how many floors"를, 몇층이나 되느냐라는 질문에는 "how many stories"이다. 혼란을 줄이기 위해 "how high is the building"식의 질문을 사용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면 답이 300 feet하는 식으로 실제 길이로서의 높이가 돌아올 수 있기에 역시 몇층인지 알기 위해서는 스토리를 물어봐야 하겠다, 여기서 층에 대한 빅토리 통역사의 스토리(이야기)를 마친다.
Youtube link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YX9tRj_7u8
동시통역사/ 미국변호사 임종범 (James Yim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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