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pretation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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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통역 현장에서 쌓인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

통역 이야기

71개의 관련 게시물이 있습니다.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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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별 세는 밤

엄마, 밤새 안녕하셨지요? 지내시기 많이 불편하시지요? 잠자리도 바뀌었고, 기계는 자꾸 삑삑 울고. 햇살은 충분히 들어오나요? 병원 스태프는 친절한가요? 주사 놓을 때 여전히 아프세요? 통증이 전혀 없으면 그것도 문제라 하던데.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살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파도 아, 내가 살려고 아프구나 하심 될것 같아요. 통증이 없다면, 문제니까 의식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의사 선생님은 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있겠지...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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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간밤엔 눈비가 내렸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요. 이번 겨울엔 눈이 많이 오려나봐요. 거리엔 길 치우는 트럭이 한창 바쁘게 다니는 소리. 방 안엔 오래된 시계의 초바늘 움직이는 소리가 나네요. 엄마 심장 뛰는 소리도 우렁찬거죠? 멀어서 그런지 잘 안 들리네요. 많이 보고프네요 엄마. 제 목소리 잘 들리세요? 오늘도 눈을 뜨니 눈물이 나네요. 하루를 눈물로 시작해서 되겠어요? 빨리 엄마를 만나야 할 텐데. 그럼 아침에 웃음만 가득하겠지요. 엄마...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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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합니다

엄마, 호흡을 잘 못하셔서 응급실로 실려 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는 많이 놀랐습니다. 심장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해 산소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에 이어 연명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이대로 끝인가 하며 눈물이 마구 솟구쳤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 엄마는 강하셨습니다. 다시 의식을 찾으셨고, 이젠 사람도 알아보신다고 하네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오신 분이 오히려 자식들 걱정하신다는 말을 전해 듣고,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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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폐암 말기

어머니가 일 년째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올해 초 폐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한국으로 나가셔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처음 여섯 번의 치료로 상당한 차도를 보았는데, 갑자기 새로운 암세포가 생기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셨습니다. 전이가 아닌 새로운 암세포가 역시 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 후로 두 가지의 다른 항암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의사는 면역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며,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자고 하시는...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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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손 잡을 때"를 보고 나서

이제 곧 내 나이도 쉰. 분명히 365일 마다 한 살씩 나이가 느는데, 아버지는 더 쉬 늙어가신다.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언제 보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 "시마 과장"에 나오는 그 중역처럼, 팬티 차림으로 아버지 앞에서 춤을 춰볼까? 먼 길은 허리가 아프시다며, 여행은 싫다고 하신다. 손주 손녀는 한국말을 못한다고 답답해하신다. 용돈을 드리면, 늘 이미 넉넉하다고 하신다. 변변히 잘 해 드리지 못하고, 속절없이 시간만 흐른다. 이어령 선생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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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있었던 일

통역이란 일을 하다 보면 왕왕 전혀 몰랐던 일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얼마 전 "세계내부감사대회"에서 통역을 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대회였는데, 2,500 여 명의 내부감사인이 모인 큰 회의였다. 한측 참석인원은 200여명. 사실 나는 "내부감사" 또는 "내사"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잘못한 사람을 찾아 벌을 주는 그런 기관으로만 생각을 했다. 내부감사인이란 잘못이 있는 사람에겐 염라대왕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보...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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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던 날

미국무부 언어과 소속의 계약직 통역사로서 때때로 연방지법 통역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버지니아에 살기 때문에 버지니아나 와싱톤 DC인 경우 법정에 직접 나가 통역을 하지만, 만약 지법이 멀리 있는 경우 주로 전화로 통역을 한다. 물론 사건 심리가 여러 날에 걸쳐 일어나는 경우 출장을 가야한다. 그날은 플로리다 연방지법에서 열린 형사 사건 심리였고, 나는 전화로 통역을 했다. 당시 피고인은 65세의 한인 여성이었다. 그녀는 성매매, 불법체류,...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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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이 갖추어야 할 덕목 Top 10

10. 밥 먹으며 말할 수 있는 능력 통역을 하다 보면 식사하는 자리에서 통역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식사 통역은 특히 만찬 통역이 많은데, 이런 때는 입안에서 파편이 안 튀기면서 통역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여기엔 몇 가지 기교가 필요한데, 우선 메뉴 선정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가능하면 국물 위주의 코스를 주문한다. 또한 메인 코스를 고를 때, 가능하면 해산물로 선택을 한다. 스테이크나 치킨 등의 육류는 입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통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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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할 때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 Top 10

10. 수도꼭지 수돗물을 틀어 놓은 듯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 숨도 안 쉰다. 통역 킬러다. 이들 중엔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는 사람도 있다. 재갈을 물리고 싶은 분이다.* 9. 용두사미 시작은 그럴듯하다. 상당히 논리 정연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하다. 언 듯 상당한 인텔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결론은 유야무야,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한다. 통상 이런 분들은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는식으로 말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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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Interprete...

Korean Interpreter James Y. Victory, Esq.[한국어] Highlights · Since 1996 · 1,500 plus depos & trials · J.D., Georgetown Law 2003 · Attorney at Law · Also speak Chinese & Japanese Professional Experience Freelance Interpreter/ Consultant (05/96 - pre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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