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관계에 있어 첫인상은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에게서 차가운 인상을 받았다면 상대방은 언제나 차갑게 느껴진다.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그 첫인상은 오래오래 그렇게 남아 있는 것이다. 영어를 배울 때도 첫 인상이 중요하다. 처음에 어떻게 배웠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 잘못 배운 단어 하나로 인해 오랜동안 모자라는 영어를 구사하게 되기도 한다.
Go 와 go to는 무척 비슷한 단어 같은데도 용법은 무척 다르다. 고우 는 "힘내라"의 뜻이고 고우투 는 "가다"의 뜻이다. 고우 가 "가다"의 뜻으로 알고 계신 분은 오늘 부터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잘못된 첫인상을 지워야 한다.
물론 go 가 가다의 의미로 쓰여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 적용에 있어서 "어딘가에 간다"는 말은 언제나 go to 로 표현한다. 참고로 go의 발음은 "고우"다. 짧게 "고"하고 외치면 대부분의 네이티브는 "What?" 이라고 되받아 친다.
예:
Go Korea: 힘내라 한국
Go to Korea: 한국에 간다
I want to go bathroom: [이런 말은 없다]
I want to go to the bathroom: 화장실에 가고 싶다 [bathroom 은 거의 언제나 전치사 "the"와 함께 다닌다. 왜냐고 묻지 말라, 그냥 그렇다.]
I need to go: (1) 나는 가야 한다. [Go가 문장의 끝에 오는 경우에는 "가다"의 의미가 된다.]
(2) 나는 화장실을 써야 한다 [소변이 마렵다. 또는 "소피 마르소"]. [여기서는 "나는 화장실에 가야 한다"로도 번역될 수 있다.] [여기서 "화장실"이라는 단어는 함의 되어 있다. 원래의 표현은 I need to go to the bathroom이다.]
I need to go to: [이런 말은 없다. 미국에 영구가 살았다면 이런 말을 쓰지 않을까 싶다]
I will go your place tomorrow: [이런 말은 없다]
I will go to your place tomorrow: 내일 네 집에 가겠다.
동시통역사/ 미국변호사 임종범 (James Yim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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